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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저케이블

우리나라의 해저케이블과 육양국(C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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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는 인공위성을 사용하여 국가 간 국제전화 및 데이터 전송을 하는 것이 보편적인 통신방식이었으나 1980년대 후반 광케이블 통신이 상용화되면서 기존 위성통신은 특수목적으로만 사용되기 시작하고, 현재 국제 전화와 국제 인터넷의 99% 이상은 해저 광케이블을 사용하여 처리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관련하여 우리나라에 설치된 해저케이블과 육양국에 대하여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아래 자료는 인터넷에 공개된 자료로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접해보신 내용이라고 생각됩니다.    

 

1. 해저케이블 구성

아래 기사는 Orange(舊France Telecom)에서 대서양을 가로질러 미국과 벨기에를 연결하는 Dunant Cable을 건설한다는 내용입니다. Google이 소유한 사설 해저케이블로 비통신사업자가 구축한 2번째 해저케이블이라고 합니다. 첫 번째도 구글이 소유한 Curie(칠레와 Los Angeles를 연결)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구성도엔 GCP(Google Cloud Platform), POP(Point of presence), Landing station 등이 표시되어 있는데, Landing station/Cable Landing station(육양국)과 POP(시설이 있는 장소, 한국어로 딱히 명쾌한 명칭은 없는 것 같습니다.)정도만 일반적인 용어라고 이해하시면 되고, GCP는 구글 전용 명칭이니 부담 없이 넘어가시면 되겠네요. 통신사업이 각 국가의 규제를 받는 기간산업이므로 해저케이블도 구축, 육양국의 설치와 landing에 대한 정부의 license를 받아야 합니다.

 

https://www.hebergementwebs.com/strategies/orange-partner-of-google-for-the-dunant-submarine-cable-between-usa-and-france

 

Orange partner of Google for the Dunant submarine cable between USA and France

Orange partner of Google for the Dunant submarine cable between USA and FranceThe French operator will be responsible for the French part of the submarine

www.hebergementwebs.com

만약 해저지진, 조업 중인 저인망 어선, 상어의 습격, 태풍 등으로 해저케이블이 손상을 입게 되면 수리선을 장애 지점으로 추정되는 지역에 출동시켜 파손된 부분을 인양하여 보수한 후 다시 바다에 매설 또는 원래 위치로 돌려놓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해저케이블 전체에 전원을 off 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해저케이블은 일정 거리마다 리피터가 설치되어 광신호를 중계하는 구조이고 리피터의 전원은 해저케이블 육양국에서 공급합니다. 물속에서 수리가 불가능하므로 전원을 차단, 해저케이블을 절단 후 한쪽 먼저 건져서 부표를 부착하여 띄워놓고. 나머지 케이블을 건져 올린 후 두 개를 배 위에서 연결하여 장애를 수리하게 됩니다.

 

<해저케이블 수리, wikipedia>

https://en.wikipedia.org/wiki/Submarine_communications_cable

 

Submarine communications cable - Wikipedia

A submarine communications cable is a cable laid on the sea bed between land-based stations to carry telecommunication signals across stretches of ocean and sea, also lake or lagoon. The first submarine communications cables laid beginning in the 1850s car

en.wikipedia.org

2. 우리나라의 해저케이블

우리나라는 3면이 바다여서 그런지 크게 세 지역에 육양국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부산, 거제, 태안 신두리)

한반도와 제주도 그리고 울릉도를 연결하는 해저케이블도 있지만 국가 간 연결하는 해저케이블만 인터넷에 정보가 공개되어 있어 이에 관련된 이야기만 기술합니다. 추가로 관심 있으신 분들께서는 국내 정보를 검색해 보시면 어느 정도 파악이 되실 겁니다.

<우리나라 인근의 해저케이블 www.submarinecablemap.com>

① 부산

KT 송정 - 아시아 : APCN-2, APG, KJCN, FLAG FEA, FNAL/RNAL
             미국/아시아 : NCP 

세종텔레콤 - 아시아 : C2C

SKB - 아시아 : SJC2

 

② 거제

KT 거제 - 아시아/유럽 : SMW3

             미국/아시아 : TPE

 

③ 태안 신두리

Dacom Crossing* - 아시아 : EAC

*LGU+(舊데이콤)과 Telstra(舊Pacnet)의 joint venture

 

현재까진 국내에서 해저케이블 인프라를 KT보다 많이 가지고 있는 사업자는 없습니다. 해저케이블 수리 선박을 보유하고 미국으로 직접 연결된 해저케이블을 이용 가능한 사업자도 KT 뿐입니다. 실제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으로 일본을 경유하는 해저케이블이 파손되었을 때, KT 가입자가 타 통신사 가입자와 비교하여 해외 인터넷에 영향을 가장 적게 받은 이유 중 하나입니다. 타 통신사업자들은 대부분 우리나라~일본~미국의 경로로 접속하는 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시아는 우리나라 사업자가 해당 국가의 주요 사업자와 해저케이블로 직접 접속하거나 홍콩/일본/싱가포르 POP에서 아시아 국가와 접속, 아시아 사업자가 국내에 진출한 경우 서울 POP과 직접 접속하는 구성 3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다음번에는 우리나라에 설치된 해저케이블에 대하여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참고 site

ⓐ 전 세계 해저케이블 지도

https://www.submarinecablemap.com/

 

Submarine Cable Map

TeleGeography’s free interactive Submarine Cable Map is based on our authoritative Global Bandwidth research, and depicts active and planned submarine cable systems and their landing stations. Selecting a cable on the map projection or from the submarine

www.submarinecablemap.com

 

ⓑ 해저케이블 별 자료

https://www.submarinenetworks.com/

 

https://www.submarinenetworks.com/en

 

www.submarinenetwork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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